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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부파일(문서라고 함이 더 정확하겠습니다)은 서강대학교를 후원해 주실 분들을 모시며 드리는 말씀으로서, 양식서 같은 것을 만들어 둔 것입니다.
엎드려 청컨대, 기부의 숭고한 마음을 담아 저희 서강대학교 법인사무실로 보내 주십시오. 새로운 교육의 역사를 쓰고 싶습니다.
잘 아시다시피 고등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. 그 비용의 적잖은 부분을 국가의 지원에 의존하다 보니 진정한 교육다운 교육을 시켜내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.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재정적으로 독립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
여러분 한 분이 저희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버팀돌이 되어 주십시오.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주위의 아름다운 사람을 열 분만 모아 주십시오.
매월 만 원씩 내실 수 있는 분 10만 분을 모으고자 합니다. 마치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이이 선생께서 십만양병설을 주창하셨던 것처럼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10만 명의 작지만 큰 뜻이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뜻있는 아름다운 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일을 이뤄내고 싶습니다. 참으로 저의 간절한 소원입니다. 이 땅의 고등교육 안에도 제대로 된 교육 하나쯤은 있어야겠습니다. 정말 제대로 된 사람들을 양성해 내고 싶습니다. 자기 온몸을 던져 다른 이들을 섬기는 것이 더할 나위 없는 자신의 기쁨이고 위로고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교육시켜 내고 싶습니다. 하여 이 나라를 제대로 세우고 싶습니다.
자녀들의 교육에 너무나 많은 관심과 열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, 우리 국민들은.
그 열정과 힘들을 모아 주십시오. 온 마음을 다 쏟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새로운 지평을 펼쳐 내겠습니다. 주위에도 알려 주십시오. 이런 생각하고 있는, 약간은 맛이 간 듯한 사람이 있다고요.
매월 만 원씩 지속적으로 내 주실 분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일 생각입니다. 만원짜리 이사장이란 소문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.
꿈을 꾸고 있습니다.
아름다운 연극 한 편 만들어 봅시다, 우리 모두 함께.
고맙습니다.
이사장 유시찬 신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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